'로슨 더블더블+강상재 22점' DB, 정관장 제압하며 5연승 행진

정승우 2023. 12. 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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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힘겹게 정관장을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원주 DB는 3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3-86으로 꺾었다.

1쿼터를 23-20, 3점 앞선 채 마친 DB는 2쿼터 로슨과 강상재의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려갔다.

3쿼터 초반 로슨, 알바노의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던 DB는 정관장에 연달아 8점을 내주면서 점수 차는 순식간에 6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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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L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원주 DB가 힘겹게 정관장을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원주 DB는 3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3-86으로 꺾었다.

이로써 DB는 5연승을 기록하며 2위 서울 SK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DB는 더블 더블을 기록한 디드릭 로슨(22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강상재(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선 알바노(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두경민(15점 1리바운드), 김종규(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23-20, 3점 앞선 채 마친 DB는 2쿼터 로슨과 강상재의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려갔다. 정관장은 야투 난조를 겪었고 강상재는 이 틈을 타 내와곽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DB는 45-36,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로슨, 알바노의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던 DB는 정관장에 연달아 8점을 내주면서 점수 차는 순식간에 6점으로 좁혀졌다. 정효근을 앞세운 정관장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이때 두경민이 등장했다. 두경민은 3점 포 3방과 자유투로 다시 DB의 기세를 올렸다.

70-58로 맞이한 4쿼터 정관장이 다시 추격했다. 적극적인 외곽 슛으로 점수를 더한 정관장은 84-81 3점 차까지 따라갔다. DB는 위기의 순간 강상재의 골밑 공략과 알바노의 속공으로 간신히 리드를 붙잡았다. 이후 김종규가 골밑을 공략하며 93-86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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