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딱 한잔, 고혈압에 좋대"…이 속설 사실일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정심교 기자 2023. 12. 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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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는 고혈압에 도움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음주와 심혈관질환 관계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술 1잔까지는 혈압에 문제가 없었고, 혈당은 1잔만 마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아예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고, 두 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얘기입니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높이지 않기 위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부위가 '관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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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는 고혈압에 도움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과연 술을 얼마큼 마시면 혈압에 무리 없을까요?

음주와 심혈관질환 관계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술 1잔까지는 혈압에 문제가 없었고, 혈당은 1잔만 마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아예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고, 두 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얘기입니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높이지 않기 위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부위가 '관절'입니다. 관절이 망가져 관절염 약을 먹게 되면 콩팥에서 염분 배출량이 떨어지는데, 이에 따라 혈압이 약간 오를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필요에 따라 관절염 약을 먹어야 할 때는 각별히 싱겁게 먹어야 혈압약 용량을 더 늘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도움말=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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