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맨’ 이정후, SNS에서 새해 인사…“야구의 새로운 챕터 시작, 키움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어요”

김하진 기자 2023. 12. 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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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인스타그램 캡처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고 2024년부터는 미국 무대에서 누비게 될 이정후(25)가 SNS에서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영어와 한글로 쓴 새해 인사를 “2023년이 오늘로써 마무리가 되네요. 팬 여러분의 너무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2024년 저는 제 야구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역사적이고 멋진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분들의 사랑 가슴 깊이 새기며 뛸 것입니다. 2024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썼다.

또 “7년 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신 히어로즈 팬 여러분,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분들 정말 감사했어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재차 감사 인사를 전하고서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영어로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일원이 돼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가능한 한 일찍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 현재 오프시즌에 맹훈련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300만달러라는 거액에 계약한 이정후는 조만간 비자 등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미국으로 넘어가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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