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NS 통해 샌프란시스코·키움 팬에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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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꿈의 무대' 진출에 성공한 이정후(24)가 샌프란시스코,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새로 만날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향해 영어로 인사를 시작했다.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의 문을 두드린 이정후는 이달 중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67억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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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꿈의 무대' 진출에 성공한 이정후(24)가 샌프란시스코,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정후는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영어, 한국어를 섞어 새해 인사를 했다.
새로 만날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향해 영어로 인사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일원이 돼 무척 영광이다. 가능한 빨리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만나고 싶고, 만날 날이 무척 기대된다"면서 "오프시즌인 현재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어서는 7년 동안 몸 담은 키움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후는 "2023년이 오늘로써 마무리가 된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24년 저는 제 야구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해보려 한다. 역사적이고 멋진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분들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며 뛸 것"이라며 "2024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7년 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신 히어로즈 팬 여러분, 동료 선수들, 코치진, 구단 임직원 분들 정말 감사했다.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의 문을 두드린 이정후는 이달 중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67억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빅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이다.
계약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이정후는 조만간 다시 미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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