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늘어지고 퍼주는 시상 빈축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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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함께 납득하고 즐기기엔 내부 파티에 가까웠던 '2023 SBS 연예대상'이다.
그러나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상, 공동 수상 남발 등으로 시상식은 무려 4시간 30분 정도로 이어졌고, 권위를 가진 시상식보다는 SBS 예능국 내부 파티에 가까운 'SBS 연예대상'을 4시간이 넘도록 시청자가 함께 즐기기엔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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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대중이 함께 납득하고 즐기기엔 내부 파티에 가까웠던 '2023 SBS 연예대상'이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의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으로 많은 사랑받은 탁재훈에게 돌아갔다. 16년 만에 대상을 품에 안은 탁재훈은 SBS 예능 시청률을 견인했기에 그의 대상 수상에는 이견이 없었다.
다만 만들어진 명분으로 나눠주기식 시상이 빈축을 사고 있다. SBS의 아들·딸상, 핫이슈상, 특별상, 미식랭 스타상, 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숏클립 최다 뷰상 등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시상 부문이지만 그저 '상 퍼주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골때녀 푸스카스상, 골때녀 야신상, 골때녀 센추리 클럽상, 골든 솔로상, 에코 브리티상은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과 출연자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물론 2023년 한 해를 고생한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말 축제 분위기를 모두가 즐기고자 하는 의도도 엿보인다.
그러나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상, 공동 수상 남발 등으로 시상식은 무려 4시간 30분 정도로 이어졌고, 권위를 가진 시상식보다는 SBS 예능국 내부 파티에 가까운 'SBS 연예대상'을 4시간이 넘도록 시청자가 함께 즐기기엔 늘어졌다.
게다가 숏클립 최다뷰상처럼 명확한 시상 기준이 있는 상도 있었지만, 일부 시상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의아해하는 시청자 반응도 쏟아지면서 'SBS 연예대상'의 권위도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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