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콘] “인플루언서 축제 즐기고 서울 굿즈도 구매하세요”

2023. 12. 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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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2023 SeoulCON)'이 지난 3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독일 쾰른에서 2023 서울콘 현장을 방문한 니나(Nina, 40) 씨는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큰 관심이 있어 몇 해 전에도 방한했었는데, 이번에 최초로 인플루언서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동대문 DDP를 찾았다"며 "서울 굿즈를 기념품으로 구입할 생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특히 흰색 후드티가 깔끔해 눈이 간다. 평소 K팝을 좋아해 랜덤 플레이 댄스도 흥미롭게 즐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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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2023 SeoulCON)’이 지난 3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58개 국가에서 온 3100여개팀 인플루언서와 현장을 방문한 팔로워, 시민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구체적으로 ▲페스티벌 ▲콘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별 총 28개의 프로그램이 내달 1일까지 펼쳐진다.
2023 서울콘 현장 / 출처=IT동아

무작위로 나오는 K팝에 맞춰 춤을 추며 각자 실력을 뽐내는 K팝 랜덤 플레이 댄스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표팀과 팬들의 만남이 진행된 팬미팅 현장,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행사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 굿즈 판매 현장 / 출처=IT동아

이 가운데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새긴 다양한 굿즈 또한 2023 서울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마이 소울은 서울시가 지난 8월 공개한 새 도시브랜드로, 8년간 쓰인 기존 도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YOU)를 대체할 슬로건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새겨 주목도를 높였다”며 “심장을 의미하는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과 세계인의 애정과 관심을, 감탄을 표현하는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일'은 서울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뜻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 / 출처=서울시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를 새긴 굿즈는 30일 오전 10시부터 DDP디자인스토어에서 상시 판매 중이다. ▲후드티와 ▲리유저블백 ▲코듀로이 파우치 ▲에코백 ▲여행용 파우치 ▲유리컵 ▲젤펜 ▲키링 등 36종의 상품이다.
서울시 새 도시브랜드(SEOUL MY SOUL)를 활용한 굿즈 / 출처=IT동아

서울시 새 도시브랜드(SEOUL MY SOUL)를 활용한 굿즈 / 출처=IT동아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서울디자인재단,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새 도시브랜드를 새긴 서울 굿즈를 개발해 왔다.
시는 2023 서울콘이 열리기 앞서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및 텐바이텐, DDP디자인 스토어(온라인)에서 굿즈를 시범 판매한 결과, 일부 제품이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회색 후드티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품절(12.17)된 데 이어 두 차례(12.21, 12.27) 진행한 온라인 사전예약에서도 오픈한 지 하루 만에 연속 품절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새 도시브랜드(SEOUL MY SOUL)를 활용한 굿즈 / 출처=IT동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서울시는 굿즈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DDP 디자인 스토어 내 판매존을 조성,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 굿즈샵 오픈 첫날인 30일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동행이·매력이 키링 증정 행사를 진행했으며, 31일까지 굿즈를 오픈기념 10% 할인가로 판매한다.
서울 굿즈 판매 현장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2023 서울콘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상품을 관찰하고 있었다.
서울 굿즈를 살펴보는 니나(Nina) 씨 / 출처=IT동아

독일 쾰른에서 2023 서울콘 현장을 방문한 니나(Nina, 40) 씨는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큰 관심이 있어 몇 해 전에도 방한했었는데, 이번에 최초로 인플루언서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동대문 DDP를 찾았다”며 “서울 굿즈를 기념품으로 구입할 생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특히 흰색 후드티가 깔끔해 눈이 간다. 평소 K팝을 좋아해 랜덤 플레이 댄스도 흥미롭게 즐겼다”고 말했다.
서울 굿즈를 살펴보는 최용진, 윤현실 씨 / 출처=IT동아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 거주하는 최용진(57), 윤현실(57) 씨는 “평소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서울 굿즈가 대체로 깔끔해 눈길이 가서 살펴보고 있었다”며 “굿즈에 새겨진 SEOUL, MY SOUL이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라는 사실은 몰랐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 도시브랜드에 대해서도 살펴봐야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추후 굿즈의 판매 추이를 살펴보며 온라인 판매와 매장 추가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 행사를 즐기고, 굿즈샵도 방문할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가 담긴 굿즈를 상시 판매하는 오프라인 단독샵인 만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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