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로슨 44점 합작' DB, 정관장 7연패 몰아넣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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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에 7연패를 안기며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3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3-86로 승리했다.
3쿼터에 DB는 팀 리바운드를 10개 성공시킨 반면 정관장은 7개에 그쳤다.
정관장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무리한 상황에서 슛을 쏘는 일이 늘어났고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며 DB의 기만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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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에 7연패를 안기며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3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3-86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선두 DB는 23승5패가 되면서 2위 서울 SK(17승8패)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7위 정관장(10승18패)은 주축 선수의 부상 속에 7연패에 빠졌다.
DB의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22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승리의 주역이 됐다. 주장 강상재도 22점으로 날았다. 이선 알바노(18점)와 김종규(14점)도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로버트 카터가 22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정효근, 최성원(이상 17점), 박지훈(15점)이 분전했으나 부상으로 빠진 렌즈 아반도, 대릴 먼로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정관장은 1쿼터 초반 이종현, 배병준, 카터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9-4로 앞서갔다. 그러자 DB는 강상재, 알바노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김종규는 덩크슛을 꽂으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DB는 18-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로슨의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알바노의 득점으로 리드 폭을 벌렸다.
2쿼터 공격도 DB가 주도했다. 강상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슛을 쏘는 족족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강상재에게 상대 수비가 붙을 때는 로슨이 활로를 열었다.
DB의 날카로운 창을 막지 못한 정관장은 계속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전반을 45-36으로 마친 DB는 3쿼터에도 공세를 높였다. 김종규가 다시 한번 덩크슛을 꽂았고 로슨과 두경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손쉽게 점수를 추가했다.
정관장은 없는 살림 속에서도 분전했다. 정효근과 박지훈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집어 넣으며 꾸역꾸역 쫓아갔다.
그러나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3쿼터에 DB는 팀 리바운드를 10개 성공시킨 반면 정관장은 7개에 그쳤다. 공격, 수비에서 모두 리바운드를 압도한 DB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었다.
정관장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무리한 상황에서 슛을 쏘는 일이 늘어났고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며 DB의 기만 살려줬다.
DB는 70-58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정관장은 4쿼터 중반 최성원과 카터가 도합 5개의 3점슛을 넣어 76-81까지 쫓아가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DB에는 강상재가 있었다. 강상재는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뒤 경기 종료 2분34초를 남기고 다시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정관장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알바노의 레이업슛까지 나오며 DB가 88-81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7점 차를 뒤집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했으나 공격에 비해 수비가 헐거웠다. 경기 막판 알바노에게 3점포를 맞고 주저 앉았고 다시 회복하지 못하며 DB가 승리를 챙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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