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해 넘기는 두 개의 전쟁…포성 멎지 않는 가자·우크라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중동과 유럽에서 발발한 두 개의 전쟁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에선 휴전·종전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진 않고 있는데요.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스라엘은 자국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를 섬멸하겠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남부 진격 과정에선 피란처까지 폭격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가자지구 상황 어떻습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인질로 잡혀간 이스라엘군 병사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앞서 자국민 인질 오인사살 사건은 물론, 가자지구 중부 난민촌 폭격에 대해 유감을 표했던 이스라엘이 이번엔 어떤 입장을 낼까요?
<질문 3> 전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피란민들의 상황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엔 식량 등 일부 구호품이 반입되기도 했으나 그 양은 극히 제한적이고요. 위생 시설 부족은 전염병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질문 4> 미국은 이스라엘에 줄곧 저강도 전쟁 전환 요구를 해왔는데요. 두 나라 국방장관이 전면적 전투에 이은 '안정화 단계'에 대한 준비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1> 이런 미국의 노력과 국제사회 비판이 해를 넘기는 전쟁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입니다. 다음 달 초 이스라엘을 다시 방문하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국면 전환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 40여 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과 최장 한 달간 휴전한다는 합의안과 관련한 협상을 재개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질문 6> 러시아-우크라 전쟁은 이제 새해가 되면 3년 차로 접어듭니다. 러시아는 최근 전면전 시작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 피해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최근 전쟁 양상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공습 여파로 러시아의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가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했다며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어떻게 움직일까요?
<질문 8> 우크라에 대한 서방의 군사·재정 지원 기조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우크라가 대반격은커녕 영토를 더 많이 빼앗기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방은 자국 의회 등에 발목 잡힌 우크라 지원 재개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종전 협상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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