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로슨 44점 합작' DB, 정관장에 93-86승...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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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유지한 채 기분 좋게 2023년을 마무리했다.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정관장을 93-86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엔드원과 정효근의 연속 득점, 최성원의 골밑 돌파 등으로 맞섰지만 2쿼터는 DB가 45-36으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그러자 DB는 강상재의 3점으로 응수했고 5점 차까지 따라붙었던 정관장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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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안양, 금윤호 기자) 원주DB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유지한 채 기분 좋게 2023년을 마무리했다.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정관장을 93-86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DB는 5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키며 2024년을 맞이하게 됐다. 정관장은 7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DB가 디드릭 로슨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정관장은 이종현이 3점포를 터뜨리며 박격에 나섰고 배병준도 3점슛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그러나 DB는 김종규의 엘리웃 덩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강상재의 속공으로 15-15 동점에 성공한 뒤 로슨의 연이은 3점포와 이선 알바노의 득점을 더해 23-20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DB의 리드는 계속됐다. 강상재의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DB는 로슨이 10득점째를 올렸고, 김종규도 득점포 지원에 나섰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엔드원과 정효근의 연속 득점, 최성원의 골밑 돌파 등으로 맞섰지만 2쿼터는 DB가 45-36으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3쿼터에는 DB 두경민의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 두경민은 57-51 상황에서 3점포를 터뜨린 뒤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고,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65-53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정효근과 박지훈이 3점포를 성공시켰으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58-70으로 밀린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는 정관장이 카터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최성원의 연속 3점슛이 터진 정관장은 카터가 3연속 3점포를 가동하면서 73-81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자 DB는 강상재의 3점으로 응수했고 5점 차까지 따라붙었던 정관장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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