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 ‘끔찍한 경기’ 홈 완패 악몽 떨칠까…아본단자 감독 “그때는 시기가 안 좋았어, 에너지 되찾았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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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11일 전 현대건설와 홈경기 완패 뒤 '끔찍한 경기'라는 혹평을 내놨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틀만 쉬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시즌 중반이면 어떤 팀이든 힘든 순간이다.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았다. 그때는 시기가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후 정관장과 2경기를 펼치면서 팀 에너지를 되찾은 느낌이다. 그 에너지를 오늘 경기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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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11일 전 현대건설와 홈경기 완패 뒤 ‘끔찍한 경기’라는 혹평을 내놨다. 당시 흥국생명은 1세트 승리 뒤 내리 2~4세트를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모든 세터가 흔들린 가운데 범실 29개를 기록한 점도 치명적이었다.
그대로 무너질 분위기였던 흥국생명은 그날 패배 뒤 기세를 되찾았다. 이후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을 가져왔다. 선두 현대건설과 승점 차는 다시 2점으로 좁혀졌다.
흥국생명은 2023년 마지막 날 현대건설에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12월 31일 현대건설을 다시 홈으로 불러들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날 승리한다면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하면서 2024년을 맞이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은 “코트로 돌아온 김다은과 김해란은 하루하루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전 경기를 통해서 그걸 확인해야 하는데 오늘 경기에서 둘 중 한 명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도 흥국생명과 4라운드 경기 승리로 선두를 굳건히 하고자 한다. 고예림의 부상 복귀와 함께 팀 분위기 상승이 만들어진 분위기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고예림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와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경기 후반 수비 강화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 너무 무리는 안 시키려고 한다. 흥국생명과는 지난 경기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본다. 항상 만만치 않은 승부를 펼쳤는데 그때 좋은 기억으로 오늘 승리를 기대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이 1위인데 시즌 초반 우려 컸지만, 위기를 극복한 좋은 팀워크를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의 승부욕과 멘탈이 더 강해진 걸 느낀다. 3년째 3라운드까지는 순위 흐름이 좋았다.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가서 올해만큼은 꼭 우승컵을 품에 안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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