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40%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3월 31일까지 전국민 무료 접종

이은영 2023. 12.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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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이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난 29일까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393만5140명, 접종률은 40.3%다.

질병청은 국내 역학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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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백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이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난 29일까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393만5140명, 접종률은 40.3%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접종률인 31.2%에 비하면 30%가량 높은 숫자다.

다만 접종률 상승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65세 이상 접종률은 접종 개시 후 2주차 20.2%→4주차 32.2%→6주차 37.0%→8주차 39.1%→72일차 40.3%로 최근 2주 동안에는 접종률이 1.2%포인트밖에 오르지 않았다.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는 감소세다.

질병청의 양성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2월 3주 신규 양성자 수는 4548명으로 직전 주보다 23% 줄었다.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31.7%(1440명)으로 직전주와 비슷했다.

질병청은 국내 역학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5세 이상 1만여 명이 접종한 2가백신 효과성을 평가한 결과 접종자의 입원 위험은 미접종자의 8분의 1(12.4%)수준으로, 사망 위험은 5분의 1(21.7%)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규 XBB.1.5 단가 백신은 현재 국내 우세종인 HK.3을 포함한 XBB 하위계통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만큼 접종을 권고한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동절기 접종은 내년 3월 31일까지이며,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이다.

적극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 국민은 원하면 맞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을 고려해 고위험군에게는 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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