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존과 첫 대결 앞둔 벨란겔 “고등학교-대학서 알던 사이”

대구/이재범 2023. 12. 31.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서로 알아왔기 때문에 한국에 같이 뛰는 것을 기대한다."

벨란겔은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서로 알아왔기 때문에 한국에 같이 뛰는 것을 기대한다. 한국에서 뛰게 된 걸 축하해주고 싶다"고 했다.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잡은 벨란겔이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펄펄 날아다닌다면 대구 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서로 알아왔기 때문에 한국에 같이 뛰는 것을 기대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오후 10시 대구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평소 평일보다 3시간 더 늦게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를 마친 뒤 새해를 경기장에서 맞이하는 농구영신 경기이기 때문이다.

경기 시간이 평소보다 늦어 가스공사는 3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코트 훈련을 했다. 30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가볍게 손발을 맞췄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훈련을 마친 뒤 “늦은 10시에 경기를 하는 건 처음”이라며 “특별하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경기다. 올해 부상없이 잘 왔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에서 영입한 미구엘 옥존이 처음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의 훈련이 시작되기 전 벨란겔과 옥존은 만나서 잠시 담소를 나눴다.

벨란겔은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서로 알아왔기 때문에 한국에 같이 뛰는 것을 기대한다. 한국에서 뛰게 된 걸 축하해주고 싶다”고 했다.

정성우는 지난 28일 가스공사와 경기 후 “강혁 감독(대행)님 오신 뒤 가드들이 많이 좋아진 거 같다. 수비를 할 때 막기 힘들 정도로 움직임이 좋다. 그렇게 느낀다”며 “빅맨들도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벨란겔이 자기가 하고 싶은 농구를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벨란겔이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했다며 경계했다.

벨란겔은 “감독님께서 오프 시즌부터 공수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하게 가르쳐 주셨다”며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지도를 해주셔서 믿고 잘 따랐고, 시즌에서도 쉬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임해서 그런 게 경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잡은 벨란겔이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펄펄 날아다닌다면 대구 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 것이다.

벨란겔은 이번 시즌 26경기 평균 29분 출전해 13.7점 2.2리바운드 3.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0%(44/110)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