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같은 떡볶이"…손님 몰리자 가격 20% 올린 포장마차

김태헌 2023. 12. 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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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포장마차에서 10분만에 떡볶이 가격을 1000원 올린 자영업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31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8일 부산맛집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쌍따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떡볶이를 판매하는 포장마차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쌍따봉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려고 수년 만에 부산 남포동에 큰 맘 먹고 나갔다가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구입하게 됐다"며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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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부산의 한 포장마차에서 10분만에 떡볶이 가격을 1000원 올린 자영업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쌍따봉이 올린 포장마차 떡볶이. [사진=쌍따봉 인스타]

31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8일 부산맛집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쌍따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떡볶이를 판매하는 포장마차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쌍따봉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려고 수년 만에 부산 남포동에 큰 맘 먹고 나갔다가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구입하게 됐다"며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금까지 5000원을 받던 떡볶이는 (사람들이 몰리자) 6000원이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것저것 포장한 사람의 경우 1만원도 안 할 양이었는데, 1만8000원이라고 했다"며 "실시간으로 계속 가격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광지 바가지를 당해봤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참 하루 장사할것도 아닌데 왜 저러시지", "눈 앞에서 슬슬 올리는건 너무하셨네", "욕심부리시다 홍보기회 놓쳤다"는 등 포장마차 주인을 비판했다.

쌍따봉은 부산맛집과 노포 등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로 "(해당 떡볶이 가게를) 홍보해주려 다 엄한걸 찍었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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