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도 불혹 바라본다, 삼성 ‘차기 안방마님’ 육성 더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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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룰 수 없다.
삼성은 2018시즌을 앞두고 FA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다.
그동안 포수난에 허덕였던 삼성은 거액을 투자해 리그 최고 포수인 강민호를 품에 안았다.
삼성에는 전도유망한 포수 자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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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더 미룰 수 없다. 삼성 라이온즈 미래를 책임질 안방마님 육성도 시급하다.
삼성은 2018시즌을 앞두고 FA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다. 4년 총액 80억원 규모였다. 그동안 포수난에 허덕였던 삼성은 거액을 투자해 리그 최고 포수인 강민호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강민호는 삼성의 보답에 충분히 응했고, 삼성과 강민호는 2021 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36억원에 계약을 체결. 2025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언제까지 강민호만 바라볼 수는 없다. 골든글러브를 6차례나 수상한 강민호지만, 그도 이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 강민호는 2024년이면 39세가 된다. 강민호가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그 이후도 생각해야 하는 삼성이다.
삼성에는 전도유망한 포수 자원이 많다. FA 보상선수와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수를 착실히 모아왔다.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해민이 LG 트윈스로 이적하자, 삼성은 포수 김재성을 보상선수로 지목했다. 김재성은 덕수고 출신으로 2015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포수다. 김재성은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까지 마쳤다.
하지만 아직 김재성은 확실히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2시즌에는 63경기에서 3홈런 26타점 타율 0.335(161타수 54안타) 출루율 0.402 장타율 0.453을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023시즌에는 57경기에서 타율 0.192(99타수 19안타 1홈런) 출루율 0.350 장타율 0.253에 그쳤다. 수비이닝도 40경기 191⅓이닝에 불과했다.
삼성이 드래프트에서 뽑은 자원도 있다. 이병헌과 김도환도 차기 안방마님 후보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이병헌은 2019년 2차 4라운드 3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2019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고, 2023시즌 1군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앨버트 수아레즈 전담 포수로 활약했다. 다만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3경기 타율 0.143(28타수 4안타) 출루율 0.291 장타율 0.143을 기록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도환도 삼성 미래 안방을 책임질 자원 중 하나다. 신일고를 졸업한 김도환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사자군단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1군 무대를 밟았고, 상무 입대 전까지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김도환은 커리어 통산 129경기 타율 0.192(182타수 35안타 2홈런) 출루율 0.261 장타율 0.280을 기록했다.
김재성과 이병헌, 김도환 등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포수가 많은 삼성이다. 이들이 알을 깨고 나온다면, 향후 삼성의 안방 고민도 해소될 전망이다. 명포수 강민호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안, 유망주들이 성장을 이뤄내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이병헌도 “경기 도중 강민호 선배가 해주는 조언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강민호의 젊은 포수들이 경험을 이식 받는다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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