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소방차 출동하면 '녹색불'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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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주에서 소방차 등 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교통신호를 우선적으로 녹색불로 바꿔 골든타임을 단축시킨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구급·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하는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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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통과시 녹색신호 우선 부여
내년부터 제주에서 소방차 등 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교통신호를 우선적으로 녹색불로 바꿔 골든타임을 단축시킨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구급·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하는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구급차나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에서 교차로 신호제어기에 신호를 보내 긴급차량이 우선 지날 갈 수 있도록 녹색불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긴급차량의 위치는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파악한다. 도는 도내 전체 긴급차량 154대에 단말기 설치를 완료됐다. 또 이 단말기를 통해 소방본부는 구조자 위치 정보 등 소방 출동 지령을 직접 송출한다. 기존에는 긴급차량 출동 때 소방관들이 직접 단말기에 출동 지점을 입력해야 해 시간이 소요됐다.
앞서 자치경찰단은 2020년부터 제주시내 13개 교차로 약 14㎞ 구간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한 결과 출동시간이 최대 152초까지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광조 교통정보센터장은 “소방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신호대기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제주지역 어디에서든 사건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사수와 함께 현장 출동 소방관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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