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행사 ‘10만 인파 예상’…도로 통제·대중교통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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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과 새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타종 1시간 전인 밤 11시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선 40분간 다양한 사전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또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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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과 새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타종 1시간 전인 밤 11시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선 40분간 다양한 사전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이후 새해 첫날로 넘어가는 자정에 보신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 모두 22명이 참여해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립니다.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10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와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도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직원과 교통관리요원, 안전관리요원 등 지난해의 약 2배 수준인 안전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하고, 경찰도 기동대 35개 부대 등 총 2,300여 명을 투입합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내일 오전 7시까지는 새문안로·종로(새문안교회-종로2가교차로),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교차로), 세종대로(KT빌딩-청계광장교차로), 우정국로(공평사거리-광교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교차로-무교동사거리)가 전면 통제됩니다.
또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합니다. 광화문역도 혼잡이 발생할 경우 내일 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행사 후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는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10~40분 간격으로 모두 173회를 추가로 운행합니다.
시내버스의 경우 도로 통제 시간이 내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우회 버스 노선 중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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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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