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생·안보에 집중한 신년사 키워드..민생안정 챙긴다

김학재 2023. 12. 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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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안정'과 '강한안보'를 주요 키워드로 삼은 신년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신년부터 '민생경제 챙기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개각을 비롯한 대통령실 개편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각종 이슈에도 국정 1순위가 '민생'이란 점에서 집권 3년차를 맞아 신년사와 신년 주요 일정 모두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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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집권 3년차 신년사 준비
개각·대통령실 개편 완료..민생 집중
새해에도 민생 현장행보 집중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월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안정'과 '강한안보'를 주요 키워드로 삼은 신년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신년부터 '민생경제 챙기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개각을 비롯한 대통령실 개편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각종 이슈에도 국정 1순위가 '민생'이란 점에서 집권 3년차를 맞아 신년사와 신년 주요 일정 모두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2월31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조용히 지난 집권2년차를 되돌아보면서 미진한 부분과 성과 등을 복기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집권3년차가 시작되는 새해 신년사 탈고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공동 국정 파트너인 국민의힘이 신년 총선 정국을 주도하며 여당 체질개선과 환골탈태를 위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한 만큼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과제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2기 개각과 비서·정책·안보 등 대통령실 3실장 교체를 마무리짓는 데 공을 들였다.

이처럼 당정이 내년 총선 대비와 핵심 국정과제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윤 대통령은 야당 주도의 특검법 등 주요 정쟁 요소들이 산적해있음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의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신년사에선 '민생안정'과 '강한 대한민국' 등을 주요 키워드로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신년사에선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개혁 추진 의지와 글로벌 복합 위기 타개 의지를 밝혔던 만큼 집권 3년차 신년사에선 그동안의 국정성과를 바탕으로 민생과 안보 측면에서 기존 정책 기조의 틀을 유지하면서 더 진화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년사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인 민생과 안보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길 것"이라며 "신년에도 민생에 집중한 현장 행보를 중심으로 대통령실과 정부는 민생 정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8.6%로 40% 내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 국정 과제에 대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실질적인 국민 삶의 질 제고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2월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0명에 윤 대통령 직무 수행 여부를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0.2%p 내린 38.6%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58.5%로 전주 대비 0.3%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0%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만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즉각적인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히며 정면돌파키로 한 만큼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검법의 절차적 부당성과 명분없는 총선용이라는 지적에 나설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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