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故 이선균 추모...“연기 보며 힘 얻어, 평안하길”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3. 12. 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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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故(고) 배우 이선균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31일 자신의 SNS에 "휴가를 간 바람에 타지에서 소식을 들었다. 2019년 5월 영화 '기생충' 홍보차 조여정씨와 철파엠에 오셨지요. 1시간 참 재미있었던 기억, 의오로 많이 웃겨주고 갔던 기억이 나요"라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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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영정사진. 사진ㅣ사진공동취재단
방송인 김영철이 故(고) 배우 이선균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31일 자신의 SNS에 “휴가를 간 바람에 타지에서 소식을 들었다. 2019년 5월 영화 ‘기생충’ 홍보차 조여정씨와 철파엠에 오셨지요. 1시간 참 재미있었던 기억, 의오로 많이 웃겨주고 갔던 기억이 나요”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올해 ‘나의 아저씨’를 보았고, 무릎수술 후 이래저래 겁 먹고 지쳐있던 그런 때였는데 선균 씨가 한 대사와 연기로 많이도 울었고 힘을 얻었지요”라며 “또한 인생 드라마가 됐다. 친구는 아니었지만 동갑으로 멀리서 응원하는 그런 분이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다. 편하고 평안하길 바라요, 선균씨”라고 애도의 뜻을 남겼다.

이선균은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의 차량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이선균의 매니저는 이날 오전 고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한 후 연락이 안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사망 사실을 직접 알리며 비통함을 전했다. 이후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졌으며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고 29일 발인이 엄수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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