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2관왕 신기루 “관두고 싶었던 순간도, 현정아 너 좀 잘하는 것 같아”

하경헌 기자 2023. 12. 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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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지난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JDB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신기루가 ‘2023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며 2023년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신기루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로 토크·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5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신기루는 SBS ‘웃찾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먹찌빠’를 통해서는 좀 더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얻었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온몸을 내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데뷔 19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베스트 팀워크상까지 받아 떠오르는 예능인임을 입증했다.

신기루는 수상 후 “제가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참 싫어하는데 여긴 꼭 한번 올라오고 싶었습니다. 하고 싶은 순간보다 관두고 싶은 순간이 훨씬 더 많았는데 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먹찌빠’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넘어지면 항상 먼저 일으켜주는 우리 팀원들 너무 고맙고, 사랑하는 가족들도 고맙고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남들에게 이야기하면 자랑 같고, 제 자신에게 이야기하면 자만할까 봐 못 했는데 ‘현정아 너 좀 잘하는 것 같아’라고 오늘은 저한테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2024년에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위한 활동을 거듭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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