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내년 2월 김해서 순회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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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이 오는 2월 3일부터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연극 '도가니 The Crucible'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첫 시작은 지난달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 만족도 91.6%를 기록한 '도가니 The Crucible'의 김해 순회공연이다.
도가니 The Crucible은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월 3일과 4일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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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이 오는 2월 3일부터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연극 '도가니 The Crucible'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도립극단은 올해 '앙금당실 토별가', '평행우주로 사는 법', '도가니 The Crucible' 등 정기·순회공연을 26차례 선보였다.
올해 첫 시작은 지난달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 만족도 91.6%를 기록한 '도가니 The Crucible'의 김해 순회공연이다.
'도가니 The Crucible'은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아서 밀러 작품으로, 사회 제도가 개인을 통제하고 진실을 알면서도 왜곡시키는 모습을 통해 당대의 매카시즘이나 세일럼을 지배하던 청교도주의가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한 이익 추구와 탐욕, 시기심에서 기인한 것임을 이야기하는 연극이다.
극 중 소녀들의 거짓말이 집단의 힘을 받으며 거짓이 없어야 하는 법정에서는 오히려 거짓을 요구하지만, 끝까지 진실을 말하는 존 프록터라는 주인공을 보았을 때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정의를 죽일 수는 없다'라는 오스카 로메로의 말이 생각나는 작품이다.
도가니 The Crucible은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월 3일과 4일 관객들을 만난다. 예매는 내년 1월 3일 인터파크에서 오픈되며 관람 가격은 1만 원이다. 김해 시민이면 관람료 5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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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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