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7개월 간 8600명 목숨 살렸다

이지현 2023. 12. 31.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7개월 간 8600명의 사망을 예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역학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전수 감시가 시행된 8월 31일 기준으로 2023년 1~7월(1~30주)간 약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3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청 전수 감시 시행 1~7월 연구 결과 공개
2023~2024절기 65세 이상의 10명 중 4명 참여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7개월 간 8600명의 사망을 예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역학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전수 감시가 시행된 8월 31일 기준으로 2023년 1~7월(1~30주)간 약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데일리DB)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5세 이상 1만여 명이 접종한 2가백신 효과성을 평가한 결과 접종자의 입원 위험은 미접종자의 8분의 1(12.4%)수준으로, 사망 위험은 5분의 1(21.7%) 수준으로 낮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규 XBB.1.5 단가 백신은 현재 국내 우세종인 HK.3을 포함한 XBB 하위계통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만큼 접종을 권고한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의 누적 접종자는 393만5140명, 누적 접종률은 40.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접종률(31.2%) 대비 30%가량 높은 접종률이다. 특히 65세 이상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참여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향후 인플루엔자와 같이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상시적인 감염병으로 전환되기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지속해 고위험군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 중이므로 고위험군은 적기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여 입원·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