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급등에 그룹 시총 순위 뒤집혔다…포스코 5위·에코프로 6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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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올해 2차전지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인 영향에 대기업 집단 시가총액 순위가 뒤집혔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시총 순위는 지난해 말 6위에서 올해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코스닥의 대표 2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올해 말 기준 5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해 말 5위에서 올해 말 7위로 떨어졌고 네이버 시총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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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위·에코프로 6위로
인터넷 부진에 네카오 순위 하락
시총 상위 1~4위 기업은 동일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시총 순위는 지난해 말 6위에서 올해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에 힘쓰는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약 42조9000억원에서 올해 93조9000억원으로 50조원 넘게 증가했다.
올해 포스코홀딩스는 80.65% 상승했고 시총은 23조4000억원에서 42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코스피 시총 순위도 기존 11위에서 6위까지 올랐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올해 99.44% 급등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시총은 지난해 말 13조9434억원에서 올해 말 278093억원까지 늘어났다.
에코프로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시총은 12조3000억원으로 17위에 그쳤다. 1년 새 시총이 47조원 이상 늘어나며 기업 집단 시총 순위도 6위까지 올랐다.
2차전지 관련 급등 영향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계열사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지난 11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상장한 영향이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에코프로의 시총은 지난해 말 2조5966억원에서 올해 말 17조2281억원으로 14조6000억원 이상 늘었다. 올해 에코프로는 528.16% 급등했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해 212.70%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에의 시총도 지난해 말 9조75억원에서 올해 말 28조1668억원으로 19조1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또 셀트리온그룹은 7위에서 8위로, HD현대그룹은 9위에서 10위로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단 올해 코스피가 18.73%, 코스닥이 27.57% 각각 오른 영향에 시총 순위가 내려간 기업들도 시총 규모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업 집단 시총 1∼4위 상위권은 지난해와 같았다. 1위 삼성그룹, 2위 LG그룹, 3위 SK그룹, 4위 현대차그룹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가 오르면서 올해 한 해 동안 그룹 시총 규모도 571조9000억원에서 709조7000억원으로 약 138조원 불어났다.
LG그룹은 2위를 유지했으나 시총 10위권에서 유일하게 작년보다 시총이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 주가 하락에 그룹 전체 시총은 1년 새 203조4000억원에서 190조원으로 13조원 감소했다.
SK그룹 시총은 126조3000억원에서 179조7000억원으로, 현대차그룹 시총은 105억1000억원에서 140조4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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