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외로, 국내로" 유통업계 선보인 여행상품은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 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숙박비가 올랐고 유류할증료 상승과 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권 부담이 커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다. 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11.0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유통업계가 여행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주요 여행사와 협업해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제주 여행 관련 기획전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마련해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해외 여행에 집중한 '슈퍼트래블' 전문관을 신설하고 내년 1월 7일까지 하나투어와 특별 행사에 나선다.

'슈퍼트래블'은 겨울방학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세부 제이파크 에어텔(55만9000원대~)부터 ▲보라카이 파라다이스가든 세미팩(34만3000원대~) ▲보홀 돌핀베이(29만5000원대~)등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슈퍼트래블' 전용 최대 20% 할인 쿠폰과 함께, 결제 금액대별 최대 30만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하는 '해외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중복 적용해 혜택을 강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새해 첫날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새해 1월 1일 오전 10시25분에는 일본 '오사카 여행' 상품을, 오후 6시30분에는 국적기 직항이 제공되는 '튀르키예 9일 여행' 상품을 100만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북유럽 스위스 상품'도 같은 날 저녁 9시45분에 방송한다. 전 구간 비즈니스석 탑승과 스위스 전역 4성급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국내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를 위한 기획전도 이어진다.

티몬은 연말연시 제주 여행을 떠나는 수요층을 겨냥해 전용 기획전과 지역 상품권 등 단독 특가딜을 선보인다.

우선 '제주레저·입장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바코드 하나로 정해진 시간 내 관광지·맛집·액티비티 등 핫플레이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제주 투어패스(24시간 1인권, 1만원대~) ▲제주올패스(24시간 1인권, 1만원대~)가 단독 특가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종합권 1인, 2만원대~) ▲아르떼뮤지엄 제주(소인권 1인, 8,500원~) 등도 할인가에 내놓는다.

겨울 이색 코스 ▲가을동화 감귤밭 감귤따기 체험+무제한 시식권(대인·소인 공통 1인권, 4000원~)을 최대 20% 할인한다.

E쿠폰도 이달 말까지 단독 할인 판매한다. ▲JDC면세점(제주공항·항만) 모바일금액권 5만원권(4만7500원) ▲제주 지역상품권 3만원권(2만8500원)을 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은 31일까지 쏘카 쿠폰팩 100원딜을 단독으로 진행한다.

내년 1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한 '쏘카 대여료 50% 할인쿠폰'과 1월2일부터 15일까지 사용 가능한 '쏘카 24시간 대여료 9900원' 쿠폰 총 2장을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는 제주지역 전용 '쏘카 2일 대여료 1만9800원' 쿠폰과 '쏘카 3일 대여료 2만9700원' 쿠폰을 합한 '쏘카 제주여행 1+1 쿠폰팩'을 100원에 판매한다. 두 가지 쿠폰 모두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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