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5시 23분 해넘이…"눈·비에 보기 어려울 듯"

정태현 2023. 12. 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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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일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하늘이 흐려 해넘이(일몰)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낮은 구름이 엷어지는 일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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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예상 강수량 5mm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일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하늘이 흐려 해넘이(일몰)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낮은 구름이 엷어지는 일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022년 31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해넘이를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지점 해넘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23분 △강릉 오후 5시13분 △대전 오후 5시25분 △청주 오후 5시24분 △전주 오후 5시27분 △광주 오후 5시30분 △대구 오후 5시21분 △부산 오후 5시21분 △제주 오후 5시36분 등이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오후 9시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 밤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엔 많은 눈이 쌓이며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1~3㎝ △강원산지 5~15㎝(많은 곳 북부 산지 20㎝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 5~10㎝(많은 곳 강원 북부 동해안 15㎝ 이상) △강원 내륙, 강원 중남부 동해안 1~5㎝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1~3㎝ △제주도산지 1~3㎝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내외 △강원산지, 동해안 5~15㎜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광주·전남·전북, 부산·울산·경남 5㎜ 미만 △대구·경북 5㎜ 내외 △제주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인천·경기남부·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수준,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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