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슬립부터 코딩없는 앱개발 플랫폼까지…K스타트업, CES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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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수면 기술)를 접목한 수면가전부터 코딩이 필요 없는 앱 개발 플랫폼까지.
국내 스타트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3D 기술 스타트업 '리빌더에이아이'는 모바일 기반의 3D 콘텐츠 생성 솔루션 'VRIN 3D'로 CES 2024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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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더AI·오마이앱·포엔·볼트크리에이션 등 혁신상 받아
3D 콘텐츠 생성·배터리 재제조 등 분야도 다양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슬립테크(수면 기술)를 접목한 수면가전부터 코딩이 필요 없는 앱 개발 플랫폼까지. 국내 스타트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3D 기술 스타트업 ‘리빌더에이아이’는 모바일 기반의 3D 콘텐츠 생성 솔루션 ‘VRIN 3D’로 CES 2024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VRIN 3D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주변의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이를 3D 콘텐츠로 빠르게 생성해주는 AI 솔루션이다. 사진을 통해 실제 사물을 고품질 3D로 똑같이 재현하는 AI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비용 또한 기존의 스캔 장비보다 대폭 저렴하다.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꾸러기수비대’의 노코드 앱 개발 운영 솔루션 ‘오마이앱’도 혁신상을 받았다. 오마이앱은 비전문가라도 약 2주만에 앱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노코드 ‘앱 제작 및 운영(SaaS) 솔루션’이다. 안드로이드 및 iOS 개발 엔지니어, 서버관리자, 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이 필요 없어 높은 개발자 인건비 부담이 없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평균 3~6개월 걸리는 모바일 앱 개발기간도 평균 2주일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사내벤처 기업인 포엔은 배터리 재제조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제조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핵심 기술력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킬 뿐만 아니라 완성차 기업·일반 고객의 부담을 낮추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은 ‘V-글래스(glass)’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V-글래스는 악천후에도 물방울을 퍼트려 시인성 확보가 가능한 렌즈커버로, 국내외 카메라 업체와 자율주행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을 앞세운 우리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무대인 CES에서 두각을 나타낸지는 이미 오래”라며 “앞으로도 혁신성을 인정받는 업체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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