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집 청소하러 아빠가 집 비운 사이에…화재로 5살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의 한 원룸 화재로 5살 아이가 숨진 사고는 유일한 보호자인 아버지가 곧 이사할 집의 청소를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화재 당시 아이 아버지는 새로 이사 갈 집을 청소하러 가느라 아이를 집에 두고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이 사망 소식에 한동안 진술을 못 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슬퍼했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한 원룸 화재로 5살 아이가 숨진 사고는 유일한 보호자인 아버지가 곧 이사할 집의 청소를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1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분쯤 울산 남구의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25분 만에 꺼졌지만, 5살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원룸 내부가 새까맣게 타고 곳곳이 무너진 가운데 아이는 주방 쪽의 건물과 가재도구 등의 잔해더미 아래서 발견됐다.
아이는 아버지와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 아이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화재 당시 아이 아버지는 새로 이사 갈 집을 청소하러 가느라 아이를 집에 두고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이 사망 소식에 한동안 진술을 못 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슬퍼했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화재로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도 대피 과정에서 허리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재산 피해는 446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룸 입구 쪽에 있던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 뒤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국 결혼 “빨리 할 것”→송지효 표정 포착
- 가족들과 함께 있는데…갑자기 숨진 男연예인
- ‘나는솔로’ 10기 정숙이 데이트 신청한 남자
- 지소연, 송재희에 3억대 슈퍼카 선물… “나의 드림카”
- 母 낮잠 자던 사이…5세 남아, 16층서 추락해 사망
- ‘5년간 성범죄’ 800명 육박…그들은 ‘의사’였다
- ‘시신 유기’ 혐의받던 50대 여성…5개월만에 ‘무혐의’
- “그러게 ‘신분증 검사’ 왜 안했어요”…무서운 10대들 막는다
- “세계 500대 부자 중 유일한 한국인” 이재용 자산은 얼마
- 9살 연상♥ ‘만삭’ 손연재, 200만원 유모차로 출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