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비디오판독 왜 하나” 격분한 르브론, 3점슛 도둑맞은 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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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격분했지만, 심판진은 단호했다.
"3점슛으로 번복할만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라며 원심을 유지했다.
제임스는 현장에서 진행된 비디오판독에서 자신이 3점슛 라인을 밟지 않은 장면이 나오자 격분했다.
심판진 역시 경기 종료 후 "비디오판독 결과 2점슛을 3점슛으로 번복할만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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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생일에 치른 경기였지만, 제임스는 웃지 못했다. LA 레이커스가 104-107로 뒤진 경기 종료 2.3초 전 성공한 슛이 2점슛으로 인정된 것. 제임스는 2점슛이라는 심판의 수신호를 확인한 후 쓴웃음을 지으며 아쉬움을 표했다.
논란은 이후 벌어졌다. 제임스는 현장에서 진행된 비디오판독에서 자신이 3점슛 라인을 밟지 않은 장면이 나오자 격분했다. 심판에게 화면을 다시 한 번 보라며 강한 어조로 항의했다.
비디오판독 끝에 원심은 유지됐다. 레이커스가 할 수 있는 건 반칙작전뿐이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 넣어 격차는 2점에 불과했지만, 1초는 레이커스가 반격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레이커스는 106-108로 패, 2연승에 실패하며 서부 컨퍼런스 9위로 내려앉았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후에도 격분했다. 라커룸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비디오판독을 했는데도 오심이 나왔다. 이럴 거면 비디오판독을 왜 하는 건가?”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발이 라인을 밟지 않고 있는 부분을 캡처한 사진, 욕설과 함께 “이게 내 생일 선물”이라고 남겼다.
심판진 역시 경기 종료 후 “비디오판독 결과 2점슛을 3점슛으로 번복할만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만 39세 제임스가 맞이한 30대의 마지막 생일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사진_A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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