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 스노보드 올해 '10대 뉴스'에 이채운-최가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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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17·수리고)과 최가온(15·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이 선정한 2023년 스노보드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운은 올 3월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역대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우며 10대 뉴스 중 5번째를 차지했다.
여자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은 지난 17일 미국 콜로라도주의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10대 뉴스 중 첫 번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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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도 12월 대회에서 우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17·수리고)과 최가온(15·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이 선정한 2023년 스노보드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FIS는 31일(한국시간) 올해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 등에서 나온 주요 장면 '톱 10'을 꾸려 시간 순서대로 발표했다.
이채운은 올 3월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역대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우며 10대 뉴스 중 5번째를 차지했다.
2006년생인 이채운은 조지아 바쿠라니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자,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남자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FIS는 "이채운은 바쿠라니에서 펼쳐졌던 결승에서 엄청난 열기를 보여주며 최연소 남자 FIS 스노보드 월드 챔피언이 됐다"며 "또한 월드 챔피언 시상대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여자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은 지난 17일 미국 콜로라도주의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10대 뉴스 중 첫 번째를 장식했다.
FIS는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최가온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년생 최가온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를 2연패 한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선수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채운과 최가온은 다음달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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