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GTX' 타고 서울 간다... 전철 7호선과 노선 연계
포천시민들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등을 통해 BC(비용대비편익) 0.7 이상 또는 AHP(종합평가) 0.5 이상인 12개 노선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계획안 중 포천시와 관련된 노선은 현재 실시설계 중인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을 덕정역까지 직결로 3.9㎞ 연장해 GTX-C노선과 연계하는 노선으로 BC가 0.81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철도 단절구간인 덕정역과 옥정역을 연결해 GTX-C 노선과 연계하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 등과 협의해 왔다.
경기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과 지자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의회에 보고한 후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남았지만 옥정~포천선이 덕정역까지 연장돼 GTX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포천시민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GTX-C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주요 도로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정주여건이 갖춰진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4차산업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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