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사육사 향한 도 넘은 악플에… 에버랜드 "불쾌감 주는 비난 지양"

염윤경 기자 2023. 12. 31.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다 푸바오를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지속되자 에버랜드가 우려를 표했다.

지난 30일 에버랜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바오 패밀리를 사랑해 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다 푸바오를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악플이 도를 넘자 에버랜드가 우려를 표했다. /사진=푸바오 공식 인스타그램
판다 푸바오를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지속되자 에버랜드가 우려를 표했다.

지난 30일 에버랜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바오 패밀리를 사랑해 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직접적인 비방이나 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비난하는 댓글은 지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해당하는 댓글은 관리자의 모니터링 하에 삭제 조치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푸바오가 지내는 실내 방사장 구조가 바뀌자 일부 누리꾼은 "푸바오가 불편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이바오와 푸바오를 분리한 것에 대해서도 "왜 모녀 사이를 갈라놓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강 사육사는 "현재 두 판다를 만나게 하는 것은 독립의 완성 단계에 있는 푸바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 사육사는 35년 동안 에버랜드에서 동물을 관리한 베테랑이다. 2016년부터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돌봤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판다 자연분만을 성공시켰다.

국내 출생 판다인 푸바오는 에버랜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판다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났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