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임금 인상…2위 노동 강도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7%가 '임금 인상'이라 응답(중복 응답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20대는 '좋은 회사 이직', 30·40대는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50대는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을 임금 인상 다음으로 많이 꼽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직장 관련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7%가 '임금 인상'이라 응답(중복 응답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25.8%,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 24.3%, '자유로운 휴가 사용' 18.4% 순이었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임금 인상이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는 '좋은 회사 이직', 30·40대는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50대는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을 임금 인상 다음으로 많이 꼽았습니다.
고용 형태에 따라서도 소망 순서와 바라는 정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 응답의 경우 비정규직이 35.8%로 정규직(16.7%)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임금 인상'(비정규직 67.8%·정규직 84.3%)과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비정규직 21.0%·정규직 29.0%) 응답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낮았습니다.
이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다른 어떤 조건보다 고용 불안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직장갑질119는 설명했습니다.
내년 직장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70.6%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29.4%)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전망은 집단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성(52.0%)·비정규직(51.5%)은 절반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남성 61.6%, 정규직 60.5%가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 긍정적 전망을 한 것과는 대비됩니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빠가 이사할 집 청소하는 사이'…원룸 화재로 5살 아이 숨져
- '영하 50도' 비행기 바퀴 칸에 숨더니…목숨 건 밀항 [Pick]
- '푸바오 할부지' 향한 도 넘은 악플…에버랜드 "지나친 비난, 삭제 조치"
- 탁재훈, 감격의 SBS 연예대상…"1994년 데뷔해 30년만" [종합]
- "스트레스 풀려고" 어린 여성들 무차별 폭행…항소심도 징역 3년
- '제야의 종' 10만 인파 예상…대중교통 새벽 2시까지 연장
- 김정은 "남북,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
- "산모실인데" 미사일 폭격받았다…러, 개전 후 최대 공습
- 내년부터 아이 낳으면 최대 5억, 1%대 금리로 대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