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700면 이상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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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서울시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700면 이상 추가 설치하는 등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설치와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함께 해야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물론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호텔 등 민간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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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 추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가 서울시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700면 이상 추가 설치하는 등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세종 보훈부 청사(9동)와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 등 4면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을 추진했다.
그 결과 12월 말 현재 6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6%(39개 지자체)가 관련 조례 지정을 완료했고, 총 255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 창원특례시와 충남 예산군은 각각 45면과 44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보훈 예우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10면(터미널(T)2 단기3층 장애인 주차구역 인근 동편 253구역, 서편 155구역)을 설치·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김포, 제주, 김해공항에도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국 정부합동청사 13개 중 9개 청사에서도 우선 주차장 17면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미설치된 청사에도 주차구역 설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경우,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보훈 예우문화 확산을 위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12월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지난 29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는 앞으로 700면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이와 함께 민간에서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확대를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주차장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설치와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함께 해야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물론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호텔 등 민간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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