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복귀, 군부 실세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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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실세였던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다시 군부의 주요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30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박정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정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당 정치국 위원과 당 비서로도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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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실세였던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다시 군부의 주요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30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박정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정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당 정치국 위원과 당 비서로도 선출됐습니다.
올해 1월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리에서 해임된 박정천은 지난 8월 김정은 총비서의 군수공장 시찰을 수행하며 복귀했지만, 지금까지 직책은 당 중앙위 산하 전문부서 중 하나인 군정지도부 부장이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또,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이 정치국 위원과 당 중앙위 비서가 됐습니다.
조춘룡은 한국과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으며, 2016년 11월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여행 금지 대상으로도 지목됐습니다.
이 밖에도 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가 정치국 위원으로, 김철삼 함경북도 당 위원회 책임비서가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각각 보선됐습니다.
내각부총리 겸 농업위원회 위원장에는 리철만, 내각부총리에는 김명훈, 국토환경보호상에는 김경준, 철도상에는 국명호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또, 보건상에는 정무림, 채취공업상에는 리상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에는 리충길, 중앙검찰소 소장에는 김철원이 임명됐습니다.
북한은 이 밖에,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총장에 전일호, 제2경제위원회 위원장에 고병현을 임명하는 등 주요 직위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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