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더먹는 기쁨 못누리고…아빠 자리비운 사이 화재로 숨진 5살아이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2. 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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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혼자 놀던 아이들이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7분께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에서는 5세 아이가 16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 아이는 베란다 난간에 있는 테이블을 밟고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베란다에 아이가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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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원룸 화재···5세 어린이 숨진 채 발견
아버지는 이사갈 집 청소하러 외출한 사이
대구서는 5세 아이 16층 베란다에서 추락
30일 불이 난 울산의 한 원룸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자료=울산시소방본부>
세밑 혼자 놀던 아이들이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랐다.

30일 오후 5시5분께 울산 남구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으나 불이 난 원룸 안에서 건물 잔해에 깔린 5세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건물에 사는 60대 여성 입주민 1명도 불을 피해 대피하려다 3층에서 추락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아이는 한부모 가정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다. 화재 당시 아버지는 새로 이사 갈 집에서 청소를 하기 위해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아이가 숨졌다는 소식에 진술을 못 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슬퍼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오후 6시7분께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에서는 5세 아이가 16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 아이는 베란다 난간에 있는 테이블을 밟고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베란다에 아이가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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