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성범죄 의사' 8백 명...성폭행·추행이 87%

최근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가 8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의사와 치과의사를 포함한 793명이 성범죄로 검거됐습니다.

강간이나 강제추행으로 검거된 의사가 전체의 86.9%로 가장 많았고, 불법촬영이 10.1%로 뒤를 이었습니다.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나 성적 목적으로 공공장소에 침입해 검거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시행된 개정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이 의료법 외의 범죄를 저질러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됩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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