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경찰, 이선균 죽음에 원인 제공…간통죄 수사처럼 극도의 수치심 느꼈을 것”

김수연 2023. 12. 3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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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죽음 일부에 경찰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간통죄가 살아있을 당시 경찰 수사 기록들은 한 편의 포르노 소설을 보는 느낌일 때가 왕왕 있었다"며 "성행위 당시의 적나라한 장면들을 말하도록 여성 피의자에게 일부 경찰은 강요하였다. 체위나 삽입 전후의 상황, 구체적 쾌감 따위를 노골적으로 물어 그 답변을 기록에 남겼다. 당연히 피의자는 극도의 수치를 느꼈을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다. 이선균 배우 사건에서도 수사경찰이 이런 범주의 행동을 한 것이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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