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에 불법 중국어선 하루 100척 출몰…코로나 이전보다 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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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불법 중국어선이 하루 평균 100여척 출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급증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8년 하루 평균 30여척의 불법 중국어선이 출몰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그 빈도가 3배가량 증가했다.
이들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50척(11월 말 기준)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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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올해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불법 중국어선이 하루 평균 100여척 출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급증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8년 하루 평균 30여척의 불법 중국어선이 출몰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그 빈도가 3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해경청은 서남해 해역 전반에 걸쳐 경비함정을 증강 배치하고 기동 전단을 운영하면서 선제적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해경청은 또 해양수산부·해군 등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순찰·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50척(11월 말 기준)을 나포했다. 이는 지난해 나포 실적인 33척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때는 감염 예방을 위해 퇴거 위주 작전을 했으나 현재는 적극 나포하는 방향으로 단속 방침을 바꿨다"며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근절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경비 세력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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