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반 년 만에 이적?...오시멘, SNS서 "첼시로 와줘" 글에 긍정적인 반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터 오시멘의 첼시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오시멘이 첼시 합류에 대해 보인 반응을 보인 이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빅터 오시멘의 첼시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오시멘이 첼시 합류에 대해 보인 반응을 보인 이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세리에 우승을 이끌었다.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만큼 시즌이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많은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에 휩싸이며 팀을 떠나는 듯했으나 결국 잔류했고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며 나폴리와의 동행을 이어나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구단과 불화를 겪었다. 나폴리 구단이 공식 SNS를 통해 오시멘을 향한 인종차별적 영상을 게재한 것. 이에 오시멘은 크게 분노했고 구단에 큰 실망감을 느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구체적인 구단의 이름까지 언급됐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위기에 처한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지난여름 오시멘 영입을 시도했던 알 힐랄이 다시 한번 새로운 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도 오시멘 매각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는 듯 보였다. 영국 '90min'은 "나폴리가 오시멘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대체자는 레버쿠젠의 빅터 보니페이스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을 향한 이적설이 무성한 상황. 여러 언론들의 보도와는 달리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나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은 오시멘이었다.
그렇게 나폴리에 잔류한 오시멘. SNS 상에서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한 첼시 팬이 SNS에 어린 시절 오시멘이 첼시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오시멘, 어서 빨리 첼시로 와서 우릴 구해줘"라는 글을 올렸고 오시멘이 이에 두 개의 하트 이모티콘과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리며 반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시멘의 반응에 첼시 팬들 역시 열광했다. 한 첼시 팬은 "지금 빨리 첼시로 합류해라.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반응을 내비쳤고 또 다른 첼시 팬은 "그가 만약 우리와 계약한다면 우리는 상위 6개 팀 안에 들게 될 것이고, 그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토크 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