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스타벅스 라떼 사먹는다면…미국은 하루 30잔, 한국은 몇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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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490엔인 스타벅스 카페라떼 가격이 미국에서는 5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미국 최저임금 등 실질 소득이 일본보다 높기 때문에 하루 소득을 전부 스타벅스 라떼를 사는데 쓸 경우, 미국인이 마실 수 있는 라떼 숫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을 고려한 커피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하루 수입을 모두 카페라떼를 사는데 쏟아부을 경우 뉴욕은 하루 30잔, 시애틀 29잔, 샌프란시스코는 36잔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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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은 770엔, 팁 포함시 910엔
하루 소득을 모두 라떼 구입에 쓴다면
미국은 하루 30잔, 일본은 21잔 그쳐
한국도 5000원 22잔으로 日과 비슷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스타벅스 카페라테(톨 사이즈)의 세계 각지 가격을 조사한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은 전국 동일하게 가격이 490엔(45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지역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뉴욕의 경우 세금을 포함해 5.39달러(770엔·7100원)로 조사됐다. 반면 스타벅스의 고향인 시애틀에서는 5.46달러, 샌프란시스코는 4.45달러, 중서부 노스다코타주의 주도 비스마크는 4.27달러로 조사됐다. 같은 도시라도 입지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
여기에 최근 스타벅스에서 받기 시작한 팁을 감안할 경우 가격은 더욱 올라간다. 신용카드로 계산할 경우 1달러, 2달러, 5달러의 팁을 낼 수 있게 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최저인 1달러만 선택해도 가격은 6.39달러, 910엔(8400원)으로 휙 뛰는 것이다.
소득을 고려한 커피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하루 수입을 모두 카페라떼를 사는데 쏟아부을 경우 뉴욕은 하루 30잔, 시애틀 29잔, 샌프란시스코는 36잔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평균 수입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다.
반면 일본 평균 급여로는 하루 21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평균 수입과 비교한 가격 설정은 일본이 미국보다 비쌀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경우 통계청의 최신 자료인 2021년 직장인 한 달 평균 임금인 333만원을 활용해 계산할 수 있다. 이를 30일로 나누고 국내 카페라떼 톨사이즈 가격인 5000원으로 다시 나눌 경우 22잔으로 계산된다. 일본과 한국이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일본의 경우 달러당 엔화값이 90.9엔이 될 경우 미국과 일본의 카페 라떼 가격이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달러당 엔화값은 140엔대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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