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운동화만 신고 등산하다 고립된 30대 구조

나경렬 2023. 12. 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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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포천시의 한 산에서 등산객이 등산화도 신지 않은 채 산을 오르다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어제(30일) 오후 1시 반쯤 포천시 주금산 독바위 인근에서 "길을 잃어버렸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24명을 투입해 산을 직접 올랐고, 신고 약 2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등산화, 아이젠 등 장비 없이 운동화만 신고 산을 오른 뒤 하산 중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폭설 #등산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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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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