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 40% 낮아…반려견 키우는 노인들의 비밀

하수민 기자 2023. 12. 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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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기르는 고령자가 기르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반려견을 돌봄으로써 자주 산책을 하게 되고, 또 견주들끼리 나누는 대화로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생기기 쉽다는 점이 치매 발병의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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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한 남성이 반려견과 함께 빗속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려견을 기르는 고령자가 기르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등은 약 4년간 축적된 65세 이상 남녀 1만1000여 명의 역학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발병과 반려동물 사육에 연관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반려견을 돌봄으로써 자주 산책을 하게 되고, 또 견주들끼리 나누는 대화로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생기기 쉽다는 점이 치매 발병의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를 함께 진행한 국립환경연구소의 다니구치 유 선임연구원은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 특유의 운동 습관이나 생활 습관이, 치매 예방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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