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음바페 제쳤다! 호날두, 2023년 54골로 전 세계 득점왕 등극...역대 5번째

신인섭 기자 2023. 12. 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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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3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3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54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득점왕으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31일 알 나스르가 알 타아원을 상대로 4-1 승리한 경기에서 54호 골을 넣으며 올해 최고의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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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90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3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3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54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득점왕으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31일 알 나스르가 알 타아원을 상대로 4-1 승리한 경기에서 54호 골을 넣으며 올해 최고의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호날두는 클럽에서 44골을 넣었고,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10골을 터트렸다. 페르난도 고메스 회장은 호날두의 업적을 강조하며 그의 재능, 헌신, 투지, 그리고 매년 세계 축구에서 비할 데 없는 유산을 굳히고 강화하는 속성을 상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득점왕으로 호날두는 2011, 2013, 2014, 2015년에 8년 만에 전 세계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호날두는 각각 60골, 69골, 61골, 57골 그리고 54골을 넣으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코어90
사진=스코어90
사진=스코어90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90'이 지난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 15년 동안 한 해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 중 호날두가 5번으로 가장 많은 횟수를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는 2010, 2012, 2016, 2018년도에 1위에 올랐다. 특히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91골을 넣으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호날두는 연봉 2억 2,000만 유로(약 3,060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사우디행을 택했다. 

맨유 시절 부진에 빠졌던 호날두는 알 나스르 이적 이후 부활했다. 이적 첫 시즌 19경기에 나서 14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은 모든 대회 25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올 한 해에만 54골을 터트렸다. 사우디 프로리그 34골, 컵 대회 1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골,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 6골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골을 넣었다.

호날두에 이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52골로 2023년에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렸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50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는 39골로 5위를 차지했다.

사진=포르투갈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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