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많은 눈…서해안·영남 동해안·제주 강풍 [12시 날씨]

배혜지 2023. 12. 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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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날,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앞으로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에 최대 15cm 이상, 그 밖의 강원 지역은 1에서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현재 영남 지역은 대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영남과 제주는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에는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하늘이 흐려서 해넘이를 보긴 어렵겠습니다.

서울의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3분입니다.

그래도 새해 첫날인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날이 흐려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6도, 강릉 5도, 대전 6도, 광주 8도, 대구 9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해안 지역과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4~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맞이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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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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