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中 시장 포기 못해"...저사양으로 게이밍 GPU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에 고급 게이밍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수정된 버전을 출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에 '지포스(GeForce) RTX 4090D'를 판매한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4090D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완전히 준수하도록 설계됐고,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우리는 미국 정부와 폭넓게 협력했다"라며 "1월부터 중국 고객에게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미국 엔비디아가 중국에 고급 게이밍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수정된 버전을 출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에 '지포스(GeForce) RTX 4090D'를 판매한다. 이 칩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포스 RTX 4090' 모델 보다 처리 코어가 10% 정도 낮고,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4090D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완전히 준수하도록 설계됐고,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우리는 미국 정부와 폭넓게 협력했다"라며 "1월부터 중국 고객에게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포스 RTX 4090D는 지난 10월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수출 규정 이후 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출시한 최초의 중국 중심 칩이다.
앞서 엔비디아가 이전 수출 규정을 준수하며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인 A800, H800과 최고급 게임 칩인 RTX 4090을 판매했지만 차단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신규 수출 규정에 대응해 성능을 한단계 낮춘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는 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AI 칩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 분석가들은 미국의 규제가 화웨이 등의 중국 현지 기업에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PE, 엔비디아와 생성 AI 통합 솔루션 제공
- 엔비디아 "美의 AI 반도체 중국 수출통제 협력"
- "엔비디아, 베트남에 반도체 기지 설립 검토"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화웨이는 강력한 AI 칩 경쟁자"
- '스무돌' 맞이한 지스타 2024…주요 게임사 대표 모였다
- 배달앱 수수료 인하 합의...9.8%→2.0~7.8%
- 설마했는데…삼성전자, '4만전자' 됐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