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줄였는데 맛있네" 코카콜라, '제로 탄산' 트렌드 선도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 한해 음료 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화두 중 하나가 '제로(Zero)'다.
31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20년 924억원에서 지난해 3683억원으로 2년 만에 4배 가량 성장했다.
음료 기업들이 제로 슈거를 앞세운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도 제로 칼로리 및 제로 슈거 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지만 코카콜라는 이보다 훨씬 앞선 2006년 국내에서 '코카콜라 제로'를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코카콜라 제로'는 제로 칼로리와 제로 슈거로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맛있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다.
최근에는 자사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로 칼로리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제로 칼로리의 가벼움을 상큼한 레몬맛과 함께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레몬'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는 물론 제로 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제로' ▲짜릿한 경험치의 맛을 담은 색다른 크리에이션 제품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등을 출시했다.
이밖에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을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 제로' ▲두터운 팬 층을 구축하고 있는 닥터페퍼 고유의 독특한 맛과 톡 쏘는 탄산이 특징인 '닥터페퍼 제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환타 고유의 상큼함과 톡톡 튀는 탄산의 상쾌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환타 제로 포도향'·'환타 제로 파인애플향' 등 다양한 제로 칼로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코카콜라는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보다 신선하고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지난 4월 코카콜라는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NewJeans)와 '코크 스튜디오'가 컬래버레이션해 친숙함에 힙한 분위기를 더한 신곡 'Zero'를 공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음원 공개 이후 지니뮤직 등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는 현재 기준 유튜브 조회 수 약 1800만 회를 돌파했다.
또 뉴진스가 선보인 댄스 챌린지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따라 하며 틱톡, 쇼츠 등을 통해 업로드 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을 통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은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아이디어와 이색적인 협업, 문화 트렌드 등을 다양하게 접목해 일상이 더욱 마법같이 짜릿해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코카콜라의 짜릿한 브랜드 경험을 오프라인을 통해 생생하게 전하기 위한 팝업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성수동 소재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파티' 팝업 체험존을 열고, 오픈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파티' 팝업 체험존은 코카콜라 브랜드의 상징적인 캐릭터 폴라 베어와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컨셉으로 진행된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꾸며진 화려한 포토존은 물론,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를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팝업 체험존은 내년 1월2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카콜라는 실제 제로 탄산 부문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코카콜라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제로 탄산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하며 올 2분기 기준 음료 사업 부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코카콜라 제로는 전년 대비 연간 2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2006년 코카콜라 제로를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을 리딩해오고 있는 코카콜라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짜릿함을 전해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제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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