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종석 헌재소장 "재판독립 원칙 지켜지도록 최선"

하종민 기자 2023. 12. 3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재판독립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재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기초한 헌법재판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엄격한 성찰과 각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미래를 향한 도약 준비할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위헌제청 및 권한쟁의, 헌법소원 등 12월 심판사건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으로 입장해 자리에 착석해 있다. 2023.12.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재판독립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재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기초한 헌법재판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엄격한 성찰과 각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와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헌법재판소 구성원들은 모두 알고 있다. 또 국민이 헌법재판소에 기대하시는 바는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사회적 갈등의 해소, 그리고 사회통합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지난 시간 쌓아 올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헌법재판소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작은 디딤돌 하나라도 놓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라틴어 격언 중 '천천히 서둘러라'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말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가르침과도 통한다"며 "천천히 서둘러서 국민이 헌법을 통해 부여한 소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상서로운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