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 수수료 분담' 할리스 상생안 시동…새해 타 브랜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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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기프티콘 수수료를 가맹점에 전액 떠넘겨 논란이 됐던 할리스커피가 올 하반기 뒤늦게 가맹점과 절반씩 부담하는 상생안을 마련한 가운데 새해 타 브랜드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할리스F&B가 운영하는 할리스커피는 과거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7.5% 전액을 가맹점주에 부담을 전가해 왔지만, 올해 10월 국정감사(국감) 등에서 지적이 나오자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의 50%를 본사에서 함께 분담해 운영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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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카카오톡 기프티콘 수수료를 가맹점에 전액 떠넘겨 논란이 됐던 할리스커피가 올 하반기 뒤늦게 가맹점과 절반씩 부담하는 상생안을 마련한 가운데 새해 타 브랜드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할리스F&B가 운영하는 할리스커피는 과거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7.5% 전액을 가맹점주에 부담을 전가해 왔지만, 올해 10월 국정감사(국감) 등에서 지적이 나오자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의 50%를 본사에서 함께 분담해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에 타 프랜차이즈들도 새해 상생 방안을 도입할 지 관심을 모은다.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코리아(BKR) 측은 기프티콘에 대한 수수료는 기프티콘 발행업체에 지급되는 비용으로 가맹점들이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현재 업계 모범 사례를 토대로 가맹점주들과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모바일 기프티콘을 발행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가맹점주에만 전가해 가맹점주들이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동형 BKR 대표는 앞서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서 "모바일 기프티콘 수수료와 관련해 가맹점주들과 상생안을 마련하겠다"며 "업계 모범 사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감 증인으로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기프티콘 수수료를 전액 가맹점주에게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 bhc와 맘스터치 역시 아직은 개선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bhc 관계자는 "기프티콘 수수료는 카드 수수료와 비슷한 개념"이라며 "가맹점주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아직은 기프티콘 수수료와 관련해서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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