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맞이” 제야의 종·카운트다운 행사에 서울 10만명 운집 예상

김휘원 기자 2023. 12. 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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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엔 12m 규모 ‘자정의 태양’ 뜨고, DDP에선 5000발 불꽃 쇼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부터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 사전공연과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새해 타종이 시작되면 세종대로에서는 지름 12m 규모의 구조물 ‘자정의 태양’이 떠올라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 등이 선보이는 새해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보신각 타종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등 총 22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는 지난 8월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 당시 시민을 구조한 의인 윤도일씨, 지난 5월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씨, 보호종료아동에서 자립 준비 청년 멘토가 된 박강빈씨 등이다.

타종 직후 세종대로에는 ‘자정의 태양’이 뜬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로, 어둠이 걷히고 새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 쇼가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개막식 행사가 열리고, DJ페너의 무대와 사운드 인터랙션 공연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후 자정을 맞아 DDP 지붕에서 5000발의 축포로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리며 새해 카운트다운을 진행할 예정이다.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가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준비를 위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올해 타종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10만명 가량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새문안로·종로(새문안교회~종로1가 사거리) 및 세종대로(KT빌딩~청계광장 교차로)까지가 전면 통제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새문안로·종로(새문안교회~종로2가 교차로)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 교차로) 세종대로(KT빌딩~청계광장 교차로) 우정국로(공평사거리~광교사거리) 무교로(시청 뒷길 교차로~무교동 사거리)까지가 전면 통제된다.

지하철 막차 시간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돼 1~9호선과 우이신설선·신림선이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다만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하며, 광화문역은 1월1일 0시에서 오전 2시까지 현장 혼잡도에 따라 출입구 통제 등이 진행될 수 있다.

보신각~세종대로 사거리가 통제되면서 시내버스는 총 92개 노선이 임시 우회 운행한다.

행사장 인근으로 우회하는 38개 노선의 막차 시간 역시 연장된다. 을지로입구역·종로3가역·안국역 등 인근 정류소에서 마지막 차량이 오전 2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 운행 택시에 심야 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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