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 비하'까지...'與 비대위 사퇴' 민경우, 끝없는 발언 논란 [Y녹취록]

YTN 2023. 12. 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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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한연희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노인 비하 등 과거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결국 비대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비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발부터 암초를 만난 것 같은데요 .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창렬> 민경우라는 저분 말이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저런 발언을 할 수가 있나요? 도요토미 히데요시처럼 옛날에 일본이 한반도나 대륙을 경영하려는 거대한 구상을. 이태원 참사 유족들, 전장연. 전장연이 장애인연합회, 전철 시위하는 분들 아니에요?

막무가내로 개긴다. 그리고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저 부분도 어떤 패널들은 금방 그 자리에서 사과했으니까 괜찮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 비굴하게 보여요, 제 개인 생각입니다마는. 저런 발언하는 사람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하는 도대체 이 국민의힘의 비대위가 제대로 할 수 있냐는 거예요.

또 검증이 안 됐겠죠. 검증이 안 된다는 자체가 능력 부족이에요. 지금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여러 가지 인사청문회 때 법무부에서 검증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굉장히 검증에 문제가 많았다는 게 입증이 됐잖아요. 또 하나의 입증이 되는 거 아닙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당히 새로운 발상을 하는 것 같아요. 기존에 있던 영남 출신의 이만희 사무총장을 갈아치운다든지 현역 의원이었던 여의도 연구원장을 여론조사 전문가로 갈아치우는 것. 나름대로 파격을 선보이고 하는데 저런 일이 터지잖아요. 일단 처음부터 동력이 떨어진다고요.

발언이 항상 문제거든요, 발언들. 야당도 과거에 노인 폄하 발언 많았고 여야 할 것 없이 기억도 안 납니다. 하도 많아서. 저렇게 도요토미 히데요시 얘기를 한다든지 또 저분만 아니라 이번에 비대위원 된 사람이 또 이상한 발언을 했더라고요.

박은식 의원. 특정인이라서 거명은 안 했는데. 이렇게 되면 야당에게 공격 소재를 제공하게 된 거예요. 이미 저분은 사퇴했습니다마는. 저는 그날 바로 사퇴시켰어야 돼요. 사과를 했으니까 괜찮다? 노인이 빨리 돌아가셔야 된다? 이런 망언은 극망언이에요.

과거에 정동영, 옛날 얘기입니다마는 그건 차라리 맥락상 할 수 있었다고요, 그렇게 따진다면. 노인이 빨리 돌아가셔야 된다. 맥락상 거두절미했다? 다 얘기가 거두절미하고 얘기하는 거지. 저는 저것도 사퇴 시기가 늦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사과해야 돼요.

◇앵커> 굉장히 비판적으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상도의가 있고 정치는 말로 하는 겁니다. 물론 민경우 이분이 정치를 하는 자리는 아니었고 사회 활동을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위원으로 와서 임명장을 받았기 때문에 공적인 책임이 전환돼서 우리가 판단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 전에 제가 절차적 민주주의라는 말도 했고 사회시스템이라는 얘기도 했고 다원 이익주의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대와 계층 그리고 다양한 이익집단들의 그런 경쟁과 서로 융합적인 시스템으로 사회가 굴러가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우리가 과거에 노인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도 노인분들의 여러 가지 거대한 집단을 하나의 집단 이익체로 보는 겁니다, 사회가.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린치를 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하고.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출범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하루 만에 바로 본인이 사퇴를 했든 사퇴 권고를 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퇴를 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고 이제는 새로 정비된 그런 시스템으로 해서 오직 국민을 보고 그리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국민의힘을 어떻게 개혁을 해서 이번 총선에 국민들한테 보임으로써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그런 창조적 파괴에만 집중하는 그런 비대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담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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