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미쳤다! 올 시즌 1경기 출전이 전부인데…NYY 출신 몬타스 CIN과 1년 207억 계약

김건호 기자 2023. 12. 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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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몬타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올 시즌 1경기를 뛰고 1600만 달러(약 207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프랭키 몬타스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는 신시내티 레즈가 자유계약선수(FA) 우완 몬타스를 데려왔다"며 "복수의 소식통은 몬타스가 신시내티와 1년 16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신시내티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몬타스와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신시내티는 올 오프시즌 FA 계약에만 1억 525만 달러(약 1367억 원)를 쓰는 것이다"며 "이미 구원투수 에밀리오 파간, 선발 로테이션 후보 닉 마르티네스, 내야수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영입했고 구원투수 벅 파머와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몬타스는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2016년 8월 다시 한번 트레이드로 오클랜트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었다.

몬타스는 2021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187이닝 64사사구 207탈삼진 평균자책점 3.3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8을 마크했다. 2022시즌에는 오클랜드에서 19경기 4승 9패 104⅔이닝 29사사구 109탈삼진 평균자책점 3.18 WHIP 1.14를 기록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적을 옮겼다.

프랭키 몬타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후 몬타스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트레이드 후 8경기에서 1승 3패 39⅔이닝 20사사구 33탈삼진 평균자책점 6.35 WHIP 1.54를 기록했다. 설상가상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10월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복귀해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유일한 등판이었다.

'MLB.com'은 "몬타스는 괜찮은 통산 성적을 기록했지만, 약간의 위험도 수반된다. 그는 2월에 수술을 받았고 2023시즌 양키스에서 험난한 시즌을 보냈다. 1경기 출전이 전부다"며 "몬타스의 마지막 풀 시즌은 2021년인데, 당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6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레즈는 신시내티 출신 FA 선발 투수들을 모두 놓쳤다.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도 관심이 있었다"며 "그들은 몬타스에게 눈을 돌렸다. 그가 건강하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툴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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